알라딘에서 구매 리스트를 열어 보니 못 보던 버튼이 있었다. 해당 책의 중고 판매분 등록 여부를 알려 주는 버튼인데, 아쉽게도 활성화가 돼 있지 않아 일일이 해당 책의 페이지를 거쳐야만 하지만, 그동안 늘 바라던 기능이기에 훗훗 했다. 그런데 구매 리스트와 보관 리스트 같은 원래 서재에 고정된 리스트에서만 작동하는 듯. 내가 만든 마이 리스트에서는 중고책 재고가 있음에도 그 버튼은 뜨지 않았다. 좀 아쉽긴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인가 싶어 보관 리스트에서만 작동하는 데 만족.
그런데... 알라린 중고샵 자체가 아내가 늘 말하듯 광화문 교보문고 한구석에 헌책방이 들어선 것 같은 모양새인데, 여기에 한술 더떠 진열된 새 책 옆에 중고책이 몇 권 있다고 포스트잇을 붙여 놓은 듯한 모양새가 아이러니하다. 중고책의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기에 소비자 처지에서는 좋긴 한데, 이 뭔가 어색한 '시츄에이션'을 뭐라 설명해야 하는 것일까?
그런데... 알라린 중고샵 자체가 아내가 늘 말하듯 광화문 교보문고 한구석에 헌책방이 들어선 것 같은 모양새인데, 여기에 한술 더떠 진열된 새 책 옆에 중고책이 몇 권 있다고 포스트잇을 붙여 놓은 듯한 모양새가 아이러니하다. 중고책의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기에 소비자 처지에서는 좋긴 한데, 이 뭔가 어색한 '시츄에이션'을 뭐라 설명해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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