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사야 할 책들이 많은데 찾다 보면 품절된 책이 많다. 이럴 때에는 출판사에 연락하거나 헌책을 사야 하는데, 전자로 가능한 책은 별로 없기도 한데다 피차 다 아는 판에 아쉬운 소리 싫어 헌책을 사기 마련이다. 그런데 헌책을 사는 것은 정말 발품을 팔아야 한다. 요새는 거의 대부분 온라인으로 검색이 가능해 예전처럼 정말 발품 파는 일은 없지만 숱하게 많은 헌책방들 뒤져 원하는 책을 찾는 것은 손품을 팔아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도 손품 파는 것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 이를테면 헌책방 통합검색 또는 개인 판매자 중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일단 후자에는 알라딘 중고샵과 북코아가 있다. 시작은 북코아가 먼저 했지만 알라딘이라는 거대(?) 인터넷 서점이 서비스를 시작하니 대부분 이쪽에서 거래되는 느낌이다. 전문 헌책 판매자도 많이 입점했다. 특히 숨책처럼 웹사이트가 없던 헌책방도 입점해 책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북코아는 오늘 처음 이용해 봐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도 하루에 5천 권 이상씩 거래되는 것을 보니 만만치 않다 싶다.
헌책방 통합 검색은 더 있을지 모르지만 내가 이용하는 것은 헌책사랑, 북아일랜드, 고고북 3곳이다. 헌책사랑은 사실 말만 통합 검색이지 일일이 헌책방 버튼을 눌러야 하기에 이용이 꺼려지지만, 알짜배기 개인 판매자를 중계해 주기도 한다. 알라딘 중고샵이 생기기 전에는 꽤 이용했다. 말만 개인 판매자이지 전문 헌책 판매자로 보이는 사람이 많다. 북아일랜드는 헌책사랑에 비해 확연히 통합검색 능력을 잘 보여 준다. 오늘 알게 된 고고북은 북코아를 함께 검색해 주기에 검색 결과가 북아일랜드보다 좀 더 많다. 북아일랜드와 고고북에 얼마나 많은 헌책방이 링크되어 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으나, 북코아 검색 분을 제외하면 북아일랜드에서 검색 결과가 좀 더 많은 것으로 보아 느낌상 링크는 북아일랜드에 더 많이 되어 있는 듯하다.
대충 이 다섯 사이트에서 헌책을 검색해 보면 어지간한 책은 구할 수 있다. 물론 여기서 모두 놓치는 책을 구글을 뒤져 미처 링크되지 않은 헌책방에서 책을 찾기도 한다. 그러한 일은 드물 듯하니 결국 이 다섯 곳에서 책을 찾지 못하면 남은 방법은 국립중앙도서관이나 국회도서관에서 빌려 보는 수밖에 없다. 복사나 제본을 하는 것은 개인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이다. / 2009/09/16 14:51
추가
1. 인터넷 교보문고와 예스24가 중고 서적 중개를 시작했다. 대체로 알라딘과 비슷해 보이는데, 광화문 교보문고 한켠에 헌책방에 들어선 꼴이다.
2. 고고북에서 알라딘 중고샵과 옥션/지마켓 중고 물품 장터도 함께 검색된다.
그래도 손품 파는 것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 이를테면 헌책방 통합검색 또는 개인 판매자 중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일단 후자에는 알라딘 중고샵과 북코아가 있다. 시작은 북코아가 먼저 했지만 알라딘이라는 거대(?) 인터넷 서점이 서비스를 시작하니 대부분 이쪽에서 거래되는 느낌이다. 전문 헌책 판매자도 많이 입점했다. 특히 숨책처럼 웹사이트가 없던 헌책방도 입점해 책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북코아는 오늘 처음 이용해 봐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도 하루에 5천 권 이상씩 거래되는 것을 보니 만만치 않다 싶다.
헌책방 통합 검색은 더 있을지 모르지만 내가 이용하는 것은 헌책사랑, 북아일랜드, 고고북 3곳이다. 헌책사랑은 사실 말만 통합 검색이지 일일이 헌책방 버튼을 눌러야 하기에 이용이 꺼려지지만, 알짜배기 개인 판매자를 중계해 주기도 한다. 알라딘 중고샵이 생기기 전에는 꽤 이용했다. 말만 개인 판매자이지 전문 헌책 판매자로 보이는 사람이 많다. 북아일랜드는 헌책사랑에 비해 확연히 통합검색 능력을 잘 보여 준다. 오늘 알게 된 고고북은 북코아를 함께 검색해 주기에 검색 결과가 북아일랜드보다 좀 더 많다. 북아일랜드와 고고북에 얼마나 많은 헌책방이 링크되어 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으나, 북코아 검색 분을 제외하면 북아일랜드에서 검색 결과가 좀 더 많은 것으로 보아 느낌상 링크는 북아일랜드에 더 많이 되어 있는 듯하다.
대충 이 다섯 사이트에서 헌책을 검색해 보면 어지간한 책은 구할 수 있다. 물론 여기서 모두 놓치는 책을 구글을 뒤져 미처 링크되지 않은 헌책방에서 책을 찾기도 한다. 그러한 일은 드물 듯하니 결국 이 다섯 곳에서 책을 찾지 못하면 남은 방법은 국립중앙도서관이나 국회도서관에서 빌려 보는 수밖에 없다. 복사나 제본을 하는 것은 개인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이다. / 2009/09/16 14:51
추가
1. 인터넷 교보문고와 예스24가 중고 서적 중개를 시작했다. 대체로 알라딘과 비슷해 보이는데, 광화문 교보문고 한켠에 헌책방에 들어선 꼴이다.
2. 고고북에서 알라딘 중고샵과 옥션/지마켓 중고 물품 장터도 함께 검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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