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공지사항2008. 11. 1. 00:00
1. 블로그 성격
이곳은 말 그대로 "책이나 영화, 음악 등을 매개로 리뷰 쓰며 공부하고자 하나 실제로는 잡담하는 곳"입니다. 곧 지향은 지향이고 현실은 현실이다 되겠습니다.
     
2. 카테고리 설명
A Day In My Life: 비틀즈의 명곡에서 이름을 한 푼도 저작료를 내지 않고 빌려 왔습니다. 말 그대로 '내 생애 단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이 기록되는 듯싶지만, 실제로는 미투데이에서 매일 쓴 쪽글들이 하루 단위로 모여 배달됩니다. 현재 미투데이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Dust And Dream: 블로그 주소와 연관된 캐멀의 앨범 제목에서 역시 한 푼도 안 내고 빌려 왔습니다. 캐멀은 스타인벡의 소설 <분노의 포도>를 음악으로 옮겼지만, 여기서는 일상의 비루함을 뜻하는 '먼지'와 일상의 지향점을 뜻하는 '꿈'을 뜻합니다.

밥벌이의 쪼잔함: 별로 좋아하는 이는 아니지만 김훈의 '밥벌이의 지루함'을 살짝 바꿨습니다. 제 밥벌이인 출판 편집일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려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일 상당히 쪼잔함을 요구하고 일 자체도 무척 쪼잔합니다. 그래서 '밥벌이의 쪼잔함'입니다.
    
상념의 열차: 소싯적 좋아한 '아하'의 곡명을 한글로 옮긴 것입니다. 상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마치 기차처럼 보인다는 의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섭씨 233도: 섭씨 233도는 레이 브래드베리의 <화씨 451도>를 살짝 바꾼 것입니다. 원래는 종이가 타는 온도를 뜻합니다. 여기서는 종이를 특정 목적에 따라 가르고 묶은 집합체인 책 일반에 대해 이바구 까려 합니다.
    
이것은 리뷰가 아니다: 여기는 좀 더 구체적으로 특정한 책에 대해 이바구 까려 합니다. 딱히 리뷰라고 하기 민망한 글부터 광고성 글까지 다루게 될 듯합니다. 가끔은 지름신에 대한 신앙고백도 있을 듯합니다.

도끼와 돋보기: 도끼는 단면을 잘라 내는 도구, 돋보기는 잘려진 단면을 관찰하는 도구입니다. 즉 책을 매개로 시대와 사상의 단면을 잘라내 오늘의 세계를 관찰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라고 장황하게 말하지만 실제로는 좀 진지하게 리뷰 쓰는 글의 모음입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알라딘 TTB리뷰에 링크됩니다.
    
런 라이크 헬?: 핑크 플로이드의 명곡에서 따왔는데 여기서는 Run이 아니라 Learn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즉 x빠지게 공부하자는 거창한 뜻이... 하지만 잘 되지 않군요.
    
무비와 필름 사이에서: 영화에 대한 리뷰를 모아 놓은 공간입니다. 다만 영화를 무비보다는 필름으로 보려 하다 보니 재미없는 장광설이 난무할 가능성이 높으며, 아이 때문에 영화를 좀체 볼 수 있는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Song Within a Song: 캐멀의 곡명을 빌려 왔습니다. 소개하고픈 음악을 올려놓는 공간으로 쓸 예정이지만 저작권 문제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지 잘 모르겠군요.
    
My Funny Albums: 앨범을 소개에 그치지 않고 리뷰하는 공간으로 하려 합니다. 아직은 희망사항입니다.

Gwanpilation: 몇 차례 제작한 바 있는 자체 제작 컴필레이션 음반(당근 불법이죠!)을 티스토리의 팟캐스트 기능을 이용해 소개하려 합니다.

3. 저작권
아무래도 이곳은 저작권을 마구 침범하는 포스트로 꽉 채워질지도 모릅니다. 그런 점에서 카피레프트를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정말 그렇든 아니든 요즘 대세인 CCL을 따를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전 블로그에서 제 글을 통째로 퍼가 놓고 아무런 언급도 없는 사태를 목격하면서 좀 짜증이 났습니다. '퍼 가요' 한마디로 끝나는 무분별한 스크랩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제게 소유권이 없는 저작물은 제가 말할 바 아닙니다. 저도 도둑질한 입장이니 제가 감히 할 말이 없습니다. 물론 저는 그러지 않으려 노력하겠지만, 노래 가사 같은 것은 어쩔 수 없이 눈을 질끈 감아야 할 듯합니다.
나)제게 소유권이 있는 글에 대해서는 명확히 저작권을 주장하지 않겠습니다. 단, 텍스트를 스크롤해 스크랩하는 일명 '펌질'은 금지합니다. 정 원하시면 스크린캡처로 이미지를 만들어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출처 표기와 트랙백 정도는 상식 또는 예의겠죠.

4. 블로그 이름
'테르미도르의 마지막 날'은 프랑스 혁명력으로 11번째 달인 열월 '테르미도르'의 마지막 날을 말합니다. 이날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그레고리우스력으로 8월 17일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날은 제 생일입니다. 쿨럭. 그냥 있어 보여서 달았습니다. 사실 생일 별로 안 챙깁니다.

5. 광고와 언어 예절
이곳에 구글 애드센스든, 알라딘 TTB리뷰2든 광고를 달지 않으려 합니다. 광고 달아 진정 돈 벌 수 있는지 모르지만, 광고 때문에 벅벅거리는 것이나 읽는 이에게 불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짜증을 유발하는 것은 저 스스로도 참을 수 없습니다. 문제는 어느 순간 제가 해까닥해 광고를 다는 걸 텐데, 그때는 갖은 육두문자를 섞으셔서 블로그 집어치우라 한마디 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육두문자나 욕설이 이곳에서 허용되는 것은 딱 이때뿐입니다. 그 외엔 욕설을 비롯한 상식 수준의 언어 예절을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깔끔하게 '청소'하겠습니다. 아, 이명박과 그 똘마니들에 대한 육두문자는 현 정권 아래에서만 조건부 허용입니다. ^^;

6. 비밀글 암호
혹시나 비밀 포스트 올라올 경우 보고 싶으면 제 엠블 시절 아이디를 영문과 숫자로 치시면 됩니다.

7. 메타블로그 피딩
여기에 올라오는 글은 믹시, 이올린, 블로그코리아, 올블로그, 오픈블로그, 온타운에 전달되며, 책 리뷰는 알라딘 TTB리뷰에도 전달됩니다. 한편 다음 뷰나 네이트 블로그독 같은 포탈사이트에는 전달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