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에서 투발루 대표가 우리 죽는다고 외치는 목소리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삼한사온이라는 말은 고대적 사어로 만들어 버릴 정도로
일주일 내내 살을 깎아 내도록 지속되던 한파가 좀 사그라지자,

김두수의 서늘함, 닉 드레이크의 공허함, 제프 버클리의 불안감이
나를 감싼다.

이런 날씨 또 누가 생각날까?
Posted by En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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