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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19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2악장 8
일전에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를 보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3번에 읊은 적 있는데, 이때 찾아본 자료에서는 2번이 대중적으로 인기 있다 했다. 하지만 1악장 초두의 멜로디와 진행이 인상적이긴 해도 왜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런데 그것은 1악장 들었기 때문.

아내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모음집 시디를 듣는데 1번보다 2번이 앞서 나온다. 와우 2번이 정말 인기가 좋은가 보군 했는데, 막상 2번의 2악장을 들으니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환청이 들렸다. 나는 1악장은 들어봤어도 2악장은... 한창 듣고 나서 깨달았다. 오빠만세~

그렇다. 브리짓 존스가 괴성을 질러 더 유명해진 에릭 카멘의 All by myself였다. 그러고 보니 얼마전에 N님이 브리짓 존스의 일기 관련 포스팅에서 에릭 카멘 All by myself를 연주하는 동영상에 코멘트를 달면서 피아노 연주는 라흐마니노프의 것을 차용했다고 했는지 알 수 있었다. 글을 볼 때에는 그저 간주를 라흐마니노프 것을 빌려왔는 줄로만 알았는데...


연주자는 모르겠다. 집에서 CD 안 가져와 검색하면서 내가 들었던 것과 가장 비슷한 느낌의 연주를 골랐다. 젠장, 클래식 곡은 연주자 등등도 무지하게 중요한데 기껏 포스팅하면서 한 줄 적어 놓으면 안 되나? 그런데 사실 나도 나도 시디에서 본 연주자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한다. 그 저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했다는 사실만 기억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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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n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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