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에 실린 '2009년 인문·사회출판 지형도는?'이라는 기사가 널리 회자된다. 올해 어떤 책, 특히 인문/사회 분야의 책이 나온다는 것을 미리 아는 것은 제법 즐거운 일이다. 도저히 인문/ 사회 분야 전문 출판사라 할 수 없는 출판사가 리스트업되긴 했지만(맛이 갔다고 해도 목록에 빠진 출판사도 있는데...)대체로 올해의 인문/사회 분야 출판 시장의 경향성을 대충 짐작해 볼 수 있겠다 싶다.
그런데... 정말 가오 선생 말처럼 저 책들이 2009년에 나올 수 있을까? 바짝 말라 붙다 못해 쩍 갈라진 저수지 밑바닥 같은 인문/사회 분야 출판 시장의 정황상 저 책들의 반이라도 독자의 손에 전해질 수 있을까? 이런 책이야 나오면 나올 수록 좋다지만 그 책들이 경기탓, 정확하게 말하면 독자탓에 사장되어 버리는 것보다 나쁜 건 없다.
그런데... 정말 가오 선생 말처럼 저 책들이 2009년에 나올 수 있을까? 바짝 말라 붙다 못해 쩍 갈라진 저수지 밑바닥 같은 인문/사회 분야 출판 시장의 정황상 저 책들의 반이라도 독자의 손에 전해질 수 있을까? 이런 책이야 나오면 나올 수록 좋다지만 그 책들이 경기탓, 정확하게 말하면 독자탓에 사장되어 버리는 것보다 나쁜 건 없다.
'책 또는 그 밖의 무언가 > 섭씨 233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러니한 알라딘 중고샵 (2) | 2009.07.29 |
---|---|
안티쿠스 PDF 무료 제공 (4) | 2009.07.09 |
출판업계에서 쓰는 일본어식 용어 (7) | 2008.12.29 |
밑줄 가득 찬 책을 펴 봤다가 (4) | 2008.12.05 |
균일가 덤핑 세일을 두고 (1) | 2008.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