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식 선생의 <옥중서한> 출간이 늦어지자 재발간하기로 한 노동사회과학연구소 게시판에 누가 문의했다. 언제 나오냐고... 다음은 그에 대한 노동사회과학연구소의 답변이다.

먼저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작년 가을부터 여태 기다리고 있다오.

옥중서한 마무리작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 원래 지난해 12월에 나온다 했다.

이달 중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중입니다.
=> 이달 중에는 안 나온다는 이야기다. --; 오늘이 1월 31일인데 인터넷 서점에 신간으로 나오지 않았다.

애초에 야간비행 측으로 부터 관련 파일을 전혀 건네받지 못한데다가 추가되는 내용이 있어서 작업이 늦어지는 점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 K모씨에게 육두문자가 튀어나가려 하지만, 자세한 내막은 모르므로 일단 판단은 접어 둔다. 하지만 저자가 절판의 강수를 두게 만든 데는 아직도 삐쳐 있다. 덕분에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무척 애쓴다. 설마 저 두툼한 책을 가득 채운 텍스트를 일일이 손으로 옮겨 치는 건 아니겠지? 만약 그렇다면... 그는 정말 나쁜 사람이다.

아무튼 봄이 되기 전에는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나오는 게 어디냐 싶은 게 본 마음이다. 다만 사람 욕심이라는 게 끝이 없기에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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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n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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